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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팀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상주
작성일
2020-12-31 06:17
조회
73

삼우제를 지내고 팔당댐이 내려다 보이는 산중 작은 사찰에  모시고 와서야 글을 올립니다.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지난 늦은 밤의 이별은 참 힘겨웠습니다. 

돌아가시던 날 낮에 친구들의 검색으로  Sn 라이프로 미리 결정해두었던 일이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밤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에 연락 드렸는데,  정말 바로 달려와 주셨고 , 

짧은 3일장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매우 신경써 주셔서  엄마를 외롭지 않게 , 예쁘게 보내 드릴수 있었습니다. 

고인의 얼굴을 곱게 닦아 ,  옷을 여미고  , 연꽃과 매듭을 오랜시간 정성스럽게 매어주시고 

꽃향기 가득한 관에 모셔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혼자 감내해야 하는 장례식이라  애써 버티고 있었는데 , 

팀장님의 그 정성과 엄마의 마지막 모습에 제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장례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과정과 제가 결정해야 할 것들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 

제 선택을 존중해주시고 ,  시간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화장장과 봉안담에서 엄마와 저를 위로해주신 말씀도  잊지 않으려구요. 

힘든 내색 없이 장례식을 잘 치루었다고 말씀 해주셨지만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엄마를 애도하는 친구들과 더불어   팀장님 진심이 더해졌음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고 날씨도 좋았으며 , 하늘이 도와주는것 같다는 엄마의 임종복에 

팀장님과의 인연이 포함된 것이라고 지인들이 모두 이야기 합니다. 

도와주신 분들도,  손님 대접만 거들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  근조화환의 국화를 몇송이 꺼내어 

향로 주위를 장식해  주시고 ,  제대를 끊임없이 정리하고 닦아주신것 등 이루 말할 수없이 감사했습니다. 

작고 초라할까 걱정했던  장례식은  팀장님과 매 시점에 함께 오신 팀원분들 덕분에 충분히 품격있었고 , 

엄마도 이생의 마지막 잔치를 마음에 들어 하셨을 겁니다. 

워낙 힘들었던 3일이었던 탓에  팀장님 얼굴이 동그란 두눈밖에 기억이 안납니다만 ,  감사한 인연을 잊지 않겠습니다.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모든 과정을 함께 해주신 점,  어머니와 함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SN 의 건승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