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판정을 받으신지 1년. 

호스피스 생활을 하면서 어쩌면 엄마를 보내드려야 할 때가

제게도 곧 다가올거란 상상만 했을 뿐

이렇다 할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장례를 유심히 온라인으로 들여다보다

sn라이프를 접하게 되었는데

다른 유가족분들의 감사 후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이곳이라면 엄마를 조금 더 편히 보내드릴 수 있을거란 신뢰에

주저하지 않고 엄마 임종 후 sn라이프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묵직하게 믿음과 용기를 주신 팀장님은 임종 직후 제가 당황하지 않게

침착히 안내해주시며 모든 장례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주셨어요.

빈소 주방을 도우시는 여사님들은 실력과 친절 미모 모두 갖추어

조문객분들을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신 조문객 모두 칭찬일색이였습니다.

분향소를 꽃으로 장식해 주시는 섬세함에

유가족 모두 감동에 감동을 넘어 여사님들을 리스펙합니다.

입관식에서는 세 분의 지도사님들의 굵은 땀방울에

절로 숙연해지며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계셔서 든든했고 마음이 따뜻했던 장례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