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후불제상조 장례진행 

<1일차>

폭우가 그치지 않는 오전 

따님께서 갑작스런 어머님의 소천으로 인해

다급한 요청으로 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접수자분께서 코로나 격리중인 상황이며

다른 가족 모두가 제주도에 계셔서

고인분이 계신 은천요양병원에서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으로 이송도움 드리고

최대한 가족분들이 오시게 되면 

바로 빈소를 차려서

장례가 진행될수 있도록 바로 조치합니다.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층 7호실로

가족분들이 도착하시고

1일차 장례 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좌식테이블 12개가 갖춰진 40평형의 빈소로

도우미팀장님께서 조문객맞이에 도움주시려

빠르게 나오셔서 음식 세팅중이십니다. 

고인분의 종교에 맞춰 장례 진행되며

목사님과 성도님 오시는 일정을 확인하고

장례절차를 안내드렸으며 궁금하신 사항

있으실때마다 편하게 여쭤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일차>

둘째날 오전 11시

어머님의 입관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을 입실 하기 전까지

안치하기전 어머님의 모습을 못보셔서

한편으로는 마음 아픈 모습들이 보이면서

위로의 말씀과 정성껏 모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기독교장법에 맞춰 경건하게 모셔드리며

꽃 장식 부족하지 않도록 관 안에 꾸며드리고

가족분들 참관하에 입관을 진행합니다.

입관식 진행이 끝나고

가족분들의 감사하는 말씀을 끝으로 

2일차 진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교회 성도님들 오셔서 가족분들과 함께

고인분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셨고

찬송과 말씀을 함께 읽으며 천국으로의 입성을 바라며

가족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셨습니다.

<3일차>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의 마지막 날 아침

어머님의 출상을 하기 전 

교회 성도님과 목사님께서 오셔서 

예배와 기도로 시작하여 발인을 진행합니다.

고인분 전용리무진에 운구 모시고

모두가 어머님의 천국입성하심을 바라면서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양재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합니다.

서울추모공원 화장장까지 성도님들도 함께 하셨고

유가족 모두가 저와 동행한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3일장 장례 모두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많이 당황하셨을 가족분들이

조금은 진정된 모습으로 인사나누셨고

고인분도 평안을 얻으시길 바라며 복귀했습니다. 

이상으로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서의

장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