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경 장남이신 상주님께서

아버님께서 소천하셨다는 부고 소식을 전해주셨고 

수원에서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상주님의 말씀에 빈소와 화장장 예약을

도와드리고 고인의 이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상주님께서 미리 신청하신 영정사진을 챙겨

예약한 성빈센트병원장례식장으로 출발하여

유가족분들을 만나뵙고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족분들이 원하시는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장례 일정과 절차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해 드리며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고인과 유족분들의 종교에 따라 기독교식으로

진행을 원하셔서 교회 담임목사님과 상의하여

입관과 발인 예배를 진행하실 수 있도록

일정을 안내해 드렸고 목사님과 시간을 

조율하여 입관 시간을 조정하였습니다.

고인의 빈소와 제단이 빠르게 세팅이 되고

음식을 책임 지실 도우미분들도 빠르게

성빈센트병원장례식장에 도착하셔서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하셨습니다.

화장장은 수원연화장으로 예약하실 수 있게 도움을 드렸고

 평택에 위치한 서호추모공원으로 

수목장 안치를 결정, 예약을 도와드립니다.

다음날 입관식을 위해 오전부터 배우자님과

상주님들 그리고 교회의 성도님과 목사님께서

오셔서 천국으로 가시는 고인분을 위하여

입관예배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입관식은 가족분들만 참관하였고 고인분의

천국 입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드리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입관식을 마칩니다.

유가족분들은 빈소로 돌아와 다시 고인의

영전 앞에서 기도를 드리며 고인께서

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시길 빌었습니다.

저희들은 다음날 발인 일정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일정에 착오가 없으시도록 준비하실

사항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다음날 추운날씨임에도 많은 교회 성도분들과

유가족분들이 고인이 가시는 마지막 길을

함께 하기 위해 빈소에 모여 계셨습니다.

발인에 필요한 물품들을 버스로 옮기고

고인의 유택을 운구하여 리무진 차량에 정중히 모시며

성빈센트병원장례식장을 떠나

예약한 화장장으로 향합니다.

화장장에 도착하여 접수를 도와드리고

잠시 대기시간을 가진 후 순번에 따라

고인을 화로에 정중히 모셨습니다.

수골을 마치고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예약한 서호추모공원으로 도착하여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수목장으로

고인을 정중히 모셔드렸습니다.

안치를 마치고 유가족분들과 인사를 나눴고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3일간의 장례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