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호스피스병동에서

소천하신 어머님의 장례진행 차

연락을 주신 큰따님분과 통화로

장례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저희 상조를 이용하셨던

동네 지인께서 추천을 하셨다하시며

일전엔 상조회 없이 하시다

처음으로 상조회도움으로

장례를 치루는것이니

잘부탁하신다하신다고 하여

재차 불편함없이 모시겠다 약속드렸습니다.

쉴낙원경기장례식장

8호실에 빈소를 마련하고

제단꽃 장식 정갈하게 꾸며진 후

고인분의 종교에 맞춰 첫 인사를 드리고

장례 시작을 알립니다.

2일차 오후에 진행할 입관식에 앞서

평소 꽃과 이쁜 모습을 좋아하셨다는

상주님들의 말씀을 기억하여

생화 장식과

고인 메이크업에 신경을 쓰며

경건한 마음으로

입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분들 모시고 

마지막 인사 시간을 갖고

어머님 육신에 십자가 하나하나 올려드리며

궁중대렴으로 정중히 모시고

입관식을 끝내였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는 손길 하나하나가

감동이셨다며 가족분들께서

여러차례 감사인사를 표하셨습니다.

고인분께선 경기도 광주분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에 화장 진행을 할 수 있으며

조금이라도 저렴한곳으로 모실 수 있는

용인평온의숲 나래원으로

2회차 화장진행을 예약했습니다.

추후 사망신고시 필요한 서류와

화장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는 부분

함께 안내도우며 빈소 정리를 마치고

쉴낙원경기장례식장에서

리무진에 고인분 모시고 출상하였습니다.

장지가 결정되지 않았던 상황이었고

가족분들은 첫날 상담시 

잔디장쪽으로

장지상담을 원하셨습니다.

현재는 분양전인 곳이여서

다음달 잔디장으로 옮기시기 위해

남서울가족공원 내 임시안치를 도우며

3일간의 장례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