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장례식장에서 진행한 가족장, 성남추모관으로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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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3-27 15: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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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장례 준비, 가족들의 선택
서울의 한 요양원에서 어머님께서 임종하신 후
가족분들은 급하게 장례 일정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많은 분들의
임종으로 인해 화장장은 만실이었지만
다행히 성남 화장장에서 3일장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분들은 긴 장례보다는
조용하고 가족끼리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원하셨고 이에 따라
하루만 진행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가족장의 진행을 결정한 후
성남시의료원장례식장 빈소를 예약했고
장례식장이 만실이었기에
익일 오전 10시 입실이 가능했으며
어머님을 먼저 안치한 후
빈소를 차리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빠르게 화장장을 예약하고
어머님께서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도왔습니다.
입관식과 가족들의 애도
하루장이기에 서둘러 상복을 갖춰 입고
조문 예절과 입관 방식, 그리고 이후 진행될
일정에 대해 가족들에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연세에 비해 피부가 곱고
깨끗한 상태로 가족분들의
극진한 보살핌이 느껴졌습니다.
입관 과정에서는 어머님을 알코올 솜으로
정성스럽게 닦아드리고
고운 베 수의를 입혀드렸습니다.
또한, 가족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마지막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단장을 도와드렸습니다.
어머님을 향한 가족들의 사랑이
깊이 묻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네 분의 아드님들은
평소 점잖고 강인한 모습과 달리,
어머님 앞에서는 한없이 여린 모습으로
슬픔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발인과 마지막 배웅
성남시의료원장례식장 발인 당일
눈이 내리는 날씨 속에서
성남 화장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도로가 미끄러웠지만, 가족들은 안전한
길을 선택하여 설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길을 따라 어머님을 모셨습니다.
화장장에서 마지막으로 어머님을 배웅하는 순간,
가족들은 어머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엄마, 사랑해… 다시 만나자…"라는
말과 함께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머님은 성남 제2추모관에 계신
아버님 곁으로 모실 예정이었지만
성남시립 추모관의 만장으로 인해
부부단 사전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머님께 드리는 마지막 인사
가족들은 어머님을 추모관에 모신 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어머님께서 아드님들에게
‘조심히 가라’고 말씀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발인을 마무리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날이 춥습니다.
이제는 서로 다시 만나 아픔 없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남은 가족들은 서로를 위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것입니다.
두 분께서 하늘에서 지켜봐 주세요."
성남시의료원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가족장은 가족들끼리 조용하고
따뜻한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어머님을 배웅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가족분들께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