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장례식장에서 무량수목원까지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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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7-02 17:1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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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어머님의
임종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 달 전, 가족의 장례를 함께 준비했던
유가족분들께서 다시 한 번
연락을 주셨습니다.
어려운 시기 함께했던 인연을
잊지 않고, 이번에도 장례 절차를
믿고 맡겨주신 만큼 진심을 다해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동행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으로 향했고
도착 후 상주이신 아드님,
따님 그리고 사위님을 뵙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갑작스럽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장례 절차와
SN라이프의 서비스를 안내드렸고
어머님의 영정 사진 설치
제단 준비, 상복 배치 등
모든 준비를 신속하고
정중하게 진행해 드렸습니다.
어머님께 초배 예를 올린 뒤
조문객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며
장례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 둘째 날에는
가족분들께서 정성껏 선택해주신
고운 수의로 어머님의 마지막 모습을
준비하는 입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의 몸을 정갈히 닦아드리고
단정하게 수의를 입혀 드린 후
생화로 유택을 아름답게 장식해 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 평온한 표정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단장해 드린 그 순간
가족분들은 오랜 병고를 이겨내신
어머님의 얼굴에서 편안함을 느끼셨습니다.
아드님은 “어머니, 이제야
평안하신 모습이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말씀드리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따님과 사위님 역시 흐르는 눈물 속에서
어머님의 손을 꼭 잡고
따뜻한 마음으로 작별을 고하셨습니다.
가족분들의 깊은 슬픔 속에서도
차분함과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발인 날 아침, 빈소를 정리하고
상주 가족분들의 컨디션을 살핀 후
어머님을 리무진에 정중히 모셨습니다.
장의차는 먼저 성남영생원으로
이동하여 화장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어머님께서 화로에 모셔지는 순간
가족들의 눈에서는 다시금
뜨거운 눈물이 흘렀지만 이내 담담하게
마지막 길을 배웅하셨습니다.
화장을 마친 후 정성껏 수골하여
목함에 모셨고, 이후 무량수목원 수목장에
어머님을 고이 안치해 드렸습니다.
푸른 나무 아래 평온히 잠드신
어머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가족분들은 비로소 조용한 위로와
안도감을 얻으셨습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서
시작된 모든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후
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장례 여정을 조용히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