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장례식장, 믿음 안에서 어머님의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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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9-17 10:4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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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동대문 요양병원에서
임종하셨다는 소식이었죠.
조문객이 많지 않아 가족장으로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가족들의
뜻에 따라, 집에서 가까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예약해 드렸습니다.
슬픔에 잠긴 가족을 위해
가장 먼저 신속하게 이송 차량을
배차하고 화장장 예약도 같이 진행 후
장례식장에 도착하여 상복과,
빈소 관리를 도울 관리사분들도
배정해 드렸습니다.
조문객을 맞이하는 예절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며
첫날의 장례 준비를 도왔습니다.
둘째 날,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위한 입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곱게 단장해 드리고,
아름다운 생화로 유택을 꾸며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평온한 얼굴로
영원한 안식을 취하실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세심히 살폈습니다.
가족들은 어머니의 평화로운 모습을보며
그동안의 슬픔을 잠시 잊고,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입관식이 끝난 후,
오랫동안 다니셨다는 교회와
전날 연락이 닿아
입관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목사님의 따뜻한 말씀과 가족들의
기도가 어우러져 더욱 경건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셋째 날, 발인을 위해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이동하기 전,
빈소에서 발인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목사님과 교회 신도분들이 함께해주시어
고인을 위한 마지막 기도를
올려주셨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정중히
운구차량에 모시고
화장장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이 끝난 후,
정성껏 수골한 유골함을 모시고,
어머니가 생전에 계셨던 자택에
잠시 모셨습니다.
가족들의 뜻에 따라 추후 전북 익산에
모실 예정이며, 모든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고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어머니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가족들의 깊은 사랑과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