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장례식장에서 서울시립승화원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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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11-05 17: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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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이른 오후 의정부 소재의 요양병원에서
아버님이 오랜 투병 기간 동안의 아픔을 놓고
임종하셨다는 전화로 시작된 장례로
많이 알아보시고 선택한 sn 라이프에
장례를 의뢰해 주셨습니다.
빠른 운구 조치와 상복 배정,
서울시립승화원 화장장 예약으로
가족들이 느끼실 불편을
최소화해드렸습니다.


미리 알아보셨던 장례 정보를 제외하고
모든 것들을 가족들과 공유하며
빠른 상담으로 조문 받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빈소 관리사의 빠른 배정으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문객을 맞이하였고
조문객 한 분 한 분
아쉬운 발걸음하지 않도록
각별히 많은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2일차
아버님의 입관식을 모시기 앞서
따님의 이쁜 꽃관을 부탁하셨고
평소보다 많은 꽃으로
아버님의 꽃관을 마련을 해드렸습니다.
아버님의 용안을 확인하시고,
아버님의 굽은 다리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피고 가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셔서
준비한 칠성판으로
아버님의 다리를 곧게 펴드리고


멋지고 정갈한 수의로 아버님과
가족분들의 인사 시간을 마련해드렸습니다.
아름다운 꽃관에 아버님을 모시고
천판을 닫고 아버님을 두고
뒤돌아 가시는 모습은 슬프지만
이제는 아픔은 다 두고 가셨을 거란
말씀과 함께 빈소로 돌아가셨습니다.


3일차
삼육서울병원장례식장을 떠나
화장장으로 가기 전
아버님 영정 앞에서 큰절로
아버님께 인사를 드리고
비가 오는 날이지만
아버님이 가시는 길만큼은
앞전 여름 더위에 고생하신
아버님이 시원하게 가시길 바라는 비였습니다.


화장장 화로에 아버님을 모시고
마지막 수골 시간이 되었을 때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아버님을 가족분들이 준비하신
장지로 이동하셨습니다.
아버님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좋은 것들과 이쁜 꽃길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