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장례식장, 수원연화장을 거쳐 순천 선산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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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11-26 10:0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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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서 전남대병원에서
운명하셨다는 소식을
아드님께 전해 들었습니다.
아드님께서는 아버님의 마지막 길을
분당에서 정성스럽게 모시고 싶어 하셔서,
즉시 앰뷸런스 이송을 조치해
분당차병원장례식장으로 안전히 모셨습니다.
도착 후 인사를 드리고,
전반적인 장례 일정과 준비 절차를
상세히 안내해 드렸습니다.
상복 준비, 도우미 배치까지
차근차근 마무리한 뒤 영좌가
설치 된 후 초배를 올리고,
조문객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가족분들께 조문예법도
세심히 설명드렸습니다.


입관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
분당차병원장례식장에 도착해
아버님께 먼저 인사를 드렸습니다.
깨끗한 알코올 솜을 이용해 전신을
깨끗히 목욕 해드리고,
아드님께서 마음을 다해 준비하신
수의를 단정히 입혀 드렸습니다.
얼굴과 머리카락을 곱게 정리한 후,
관 내부는 한지와 생화로
고요하고 품격 있게 꾸몄습니다.
평온하게 누워 계신 아버님께
가족분들이 마지막 인사를 드린 뒤,
완장과 머리핀을 가족분들께 전달하며
서로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복제를 올려,
정성과 예를 다해 아버님께
경건히 인사를 드렸습니다.


주말 오전, 출관 예식을 올린 후
운구 차량에 아버님을 모시고
가족분들의 깊은 작별 인사와 함께
발인을 시작했습니다.
수원연화장으로 이동해 약 한 시간 반 동안
화장 절차를 진행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전분함에 아버님의 유골을 담아
아드님의 품에 전해 드렸습니다.
이후 가족분들께서는
순천으로 직접 이동하셔서 종친묘장에
아버님을 정성스럽게 모시기 위해
먼 길을 떠나시는 가족분들께
인사드리며 마무리하였습니다.


3일간의 여정 동안 가족분들은
아버님의 마지막 길을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하셨습니다.
저 역시 곁에서 동행하며
평온히 모실 수 있었던 시간을
감사히 기억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슬픔은 잦아들고,
아버님과의 따뜻한 추억만 오래 남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