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이겨내실꺼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되더니 급히 하늘로 가신 작은 아주버님..

아주버님쪽은 다들 연로하시고 형님은 경황없으시고..제 남편이 장남인데 해외근무중인데다 코로나로 입국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건지 제가 친정 부모님 장례를 치뤄본 경험이 있어서 장례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급히 상조회사를 찾아보았고, 여러군데 상담전화 끝에 sn라이프를 선택했습니다. 

고인이 세상뜨시고 전화드리니 김청용차장님이 바로 병원으로 와주셔서 장례절차를 진행해주셨어요. 

코로나에 추석연휴까지 겹친터라 빈소를 차리기가 영 부담스러워서 무빈소장례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화장장과 고인모실 곳을 막연히 집가까운 시립에 모시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걸림돌이 나타났습니다. 차장님께서 비용과 고인 모시는 곳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화장장과 추모공원을 소개해주셨어요. 이때 처음 느꼈어요. 아...이래서 상조회사 도움이 필요하구나...  일반인이 그런걸 어찌 알아요ㅡㅡ

고인 모시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물품들도 사실 기본상품으로는 부족해서 추천하시는 것들로 진행했는데 다 치뤄놓고나니 차장님 추천대로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관식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8년전 제 아버지 돌아가실때만해도 염할때 가족들어와서 그냥 보게했는데.. 차장님께서 예를 갖춰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해주시니 정성스럽게 보내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좋더라고요. 가족과 절친한 친구들이 하나하나 마지막 인사를 해주고 화사한 생화 위에 고인이 놓여지니... 제대로 보내드리는 것 같았습니다.

화장장에서도 장의버스 운행해주신 부장님께서 세세히 안내해주셔서 감사했고요.

추천해주신 추모공원도 밝고 쾌적해서 모두들 흡족해하셨어요.

후불상조를 이용해보니.. 선불로 매월 넣을 필요가 없겠다 싶었어요. 사실 들어가는 비용은 비슷할 것 같은데요. 요즘 업체들이 순간 사라져버리기도하고..(실제로 친척분이 가입한 상조회사 찾아보니 사라졌..ㅡㅡ)

아!! 그리고 영정사진도 아주 맘에 들었어요. 사진뒷배경도 난해하고 팔한쪽이 아이팔로 가려져있기도했는데 아주 보기좋게 편집하셨더라고요. 

영정사진부터 추모공원까지 빈소를 차리지 않아도 고인을 보내드리는데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않도록 채워주신 SN라이프와 김청용 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참 귀한 일 하시는 분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