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진행, 평온의 숲 시립잔디장에 아버님을 안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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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7-11 12:0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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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아버님의 임종 소식을 접했습니다.
홀로 남겨지실 어머님의 슬픔은 물론,
아드님의 상심도 헤아리며 곧바로
용인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도착 후 상주이신 아드님과 어머님을 뵙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차분하게
3일간 진행되는 장례 절차와
SN라이프의 서비스를 설명드렸고
아버님의 영정 설치와 제단 마련
그리고 상복 배치까지 모든 준비를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
아버님께 초배 예를 올린 후
조문객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며
첫날의 장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둘째 날
아버님의 마지막 모습을 위한
입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고인의 몸을
깨끗이 닦아드리고,
수의를 단정하게 입혀 드렸습니다.
고인이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유택을 아름다운 생화로 장식하고,
평온한 표정으로 가족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단장해 드렸습니다.
입관실에서 가족분들은
아버님의 평온한 모습을 보며
그동안의 슬픔과 병고를 잊고
안도감을 느끼셨습니다.
아드님은
"아버지, 너무 편안해 보이세요.
이제 고통 없이 편히 쉬세요"
라는 말과 함께 못다 한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작별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위로를 얻는 가족분들의
모습에 저희 또한 숙연해졌습니다.
마지막 발인 날이 되었습니다.
전날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하늘이 아버님의 마지막 길을
축복하듯 따스하게 비추었습니다.
유난히 선선해진 날씨는 마치
"어머니와 아들아, 이제 고생하지 마시라"는
아버님의 위로처럼 느껴졌습니다.
빈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가족분들의 컨디션을 살핀 후
아버님을 리무진 차량에
정중히 운구 모시고 출상합니다.
차량은 약 30여분 정도 떨어진
용인 평온의숲으로 이동하여
화장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아버님께서 화로로 모셔지는 순간,
가족분들의 눈에서는 다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이내 평온한 표정으로
아버지를 배웅하셨습니다.
화장을 마친 후, 정성스럽게 수골하여
목함에 모시고 평온의 숲 내
시립 잔디장에 아버님을 안치했습니다.
푸른 잔디밭 아래 영원한 안식을 얻으신
아버님의 모습에 가족분들은
비로소 평화로운 미소를 찾으셨습니다.
모든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며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