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문장례식장 특3호실, 아드님의 진심으로 채운 마지막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26-02-27 11:19관련링크
본문

요양병원에서 임종하신 어머님을
거주지인 북구 인근 울산전문장례식장으로
정중히 운구하며 장례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1. 가족의 상황에 맞춘 유연한 일정 조율
이번 장례는 가족분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둘째 아드님께서 홀로 모든 책임을 맡아
진행하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밤늦은 시간 어머님을 모셔왔으나,
조문객이 많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여
아드님과 상의 끝에 익일 아침 입실 후
3일 차에 발인하는 일정을 제안해 드렸습니다.
상황에 쫓기기보다 어머님과의 이별에
더 집중하실 수 있도록 곁에서
세밀하게 보조해 드렸습니다.


2. 정성을 다한 생화 꽃관 장식
장례지도사로서 가장 마음을
썼던 부분은 입관식이었습니다.
홀로 장례를 이끌며 고생하시는 아드님과
가족분들께 위로가 되고자,
어머님 누우실 자리를 화사한
생화 꽃관으로 정성껏 장식해 드렸습니다.
꽃향기 속에 평온하게 누워 계신
어머님의 모습을 보며 가족분들이
매우 만족해하시고 큰 위안을 얻으시는 모습에
저 또한 깊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3. 고인의 유지와 현실을 고려한 장지 결정
어머님께서는 생전에 산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기셨으나, 추후 관리와
추모의 공간을 고려하여 상주님과 긴 대화 끝에
울산하늘공원 잔디장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셨던
고인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가족들이 언제든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신 아드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효(孝)를 다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귀감이 되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저희를 믿고 의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머님께서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히 잠드시고,
남은 가족분들의 마음에도
평안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상황에 맞는 정직하고 따뜻한 장례를 약속드립니다.
이 글이 장례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위로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