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장례문화원에서 인천가족공원 별빛당까지 곁을 지키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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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6-09-29 10:5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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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이른 아침 따님께서 아버님의 부고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갑작스럽게 아버님을 떠나보내게 된
가족분들은 조문객을 따로 받지 않고
조용하게 아버님을 모시고 싶다며
무빈소 장례를 희망하셨습니다.
가족분들의 뜻에 맞춰 무빈소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와
일정을 안내해드리고,
직접 알아봐드린 간석장례문화원으로
아버님을 모실 수 있도록
운구차량 배차와 이송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드렸습니다.

또한 인천가족공원 화장 예약과
이후 장지에 대한 일정까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렸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해 가족분들을
만나 뵙고 장례 절차 전반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가족분들께서는 조용히 아버님을
보내드리고 싶어 하셨지만,
막상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아버님을 뵙고 나니
곁을 지켜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하셨고
가족분들과 상의 끝에
빈소를 아주 간소하게 차리고,

가족분들끼리 조용히 빈소를 지키시며
아버님의 마지막 곁을 든든하게
지켜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큰 제단이나 많은 준비보다는
가족분들이 아버님 곁을 지키며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만 간소하게 준비했습니다.
상복을 준비해드리고 가족분들과 함께
아버님께 첫 예를 올린 뒤,
가족분들만의 오붓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실 수 있도록
정성껏 빈소를 정돈해 드렸습니다.

2일차
2일차에는 아버님의 입관과 발인을
함께 진행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입관에 필요한 용품을
준비하고 아버님께 정중히 인사를
올린 후 입관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족분들이 마지막으로 아버님의
모습을 편안하게 기억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깨끗하게 모셔드리고,
준비해주신 수의를 단정하게
입혀드렸습니다.

입관 시간이 되어 가족분들을 모시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분들께서는 아버님의 손을 잡고
마지막 말씀을 전하시며
한동안 곁을 떠나지 못하셨습니다.
평소에는 담담하게 이야기를 나누시던
가족분들도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자
참아왔던 슬픔을 보이셨습니다.
입관식을 마친 후 발인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분들께서는
아버님과 함께했던 추억을 하나씩
이야기하며 마지막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셨습니다.
발인 시간이 되어 가족분들과 함께
출관 준비를 하고
아버님께 마지막 예를 올렸습니다.
아버님을 운구차량에 정중히 모신 후
인천가족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인천가족공원에 도착하여 화장장
접수와 운구 절차를 안내해드리고,
시간이 되어 아버님을 화장로에
모셨습니다.
가족분들은 아버님이 마지막 길을
가시는 순간까지 곁을 지키며
조용히 추모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화장이 끝난 후 수골을 진행하고
아버님의 유골을 정성스럽게
유골함에 모셨습니다.


이후 별빛당으로 이동하여 안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별빛당에 아버님을 정중히 모시고
가족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가족분들께서는 짧은 2일장이었지만
가족들끼리 아버님 곁을 지키며
마지막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무빈소로 조용히 모시고자 하셨지만,
아버님을 보내드리는 것이 아쉬워
가족분들만의 작은 빈소를 마련하고
마지막까지 곁을 지키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장례 기간동안 가족분들과 함께
아버님의 마지막 길을 동행할 수 있어
장례지도사로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아버님께서 이제는 모든 아픔과
걱정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하늘에서 가족분들을 늘 지켜봐
주시고, 남겨진 가족분들의 앞날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아버님 편히 쉬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