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국대병원장례식장 인천별빛당 안치" 

​1일차 늦은밤

오랫동안 아프셨던 할머님의 장례를 

저희에게 맡기시기 위해 연락을 주셨던

손자님을 만나 뵙고 상담을 드렸습니다.

일산동국대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생전 할머님의 생활방식이 그러하셨듯이

 소박한 장례를 원하셔서 그에 맞게 

상담 드리고 진행해드렸습니다.

40평형 9호실에 늦은시간 빈소가 마련되고 

천주교인이셨던 고인분의 위패와 영정사진을 올려

다음날 오전부터 2일차로 장례 일정이 잡혀있어서

그 전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상복팀도 시간에 맞춰 오실 수 있도록 배정해드렸고

도우미 팀장님들도 시간에 맞춰

조문객분들의 식사대접에

문제없이 배정되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손자분이 나서서 직접 집안의 큰 일을 진행하는 모습에

할머님을 얼마나 사랑하셨고 또 할머님께서 손자 분을 

얼마나 애틋하게 여기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할머님의 입관식에서의 작별인사 또한 

충분한 시간과 정성을 쏟으려고 저희 장례 지도사들은 

입관 전 세심한 준비를 했습니다.

할머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 색상으로 

종이꽃을 한 송이, 한 송이 만들어 

유택도 꾸며드리고 

생화로 장식도 해드렸습니다.

순간순간, 소홀히 하는 곳 없이,

그래서 가족 분들이 안심하고 할머님의 장례를 

저희에게 맡긴 것에 후회하시는 마음 

들지 않도록 정성을 다했습니다.

장례 마지막 날은

일산동국대병원장례식장을 출발해

인천시민가족공원 승화원에서 화장 진행 후

별빛당 납공당에 할머님 안치 모시는 일정입니다.

출상 전 가족분들 모두 모여서 

한 분씩 헌화를 올려드리면서

발인 인사를 올려드렸고 

모두들 빈소를 떠나기 전 할머님이

잠시 머물다 가셨던 곳을 바라봅니다.

고인분 모시고 갈 장의 버스 준비해

운구 모시고 승화원으로 이동해

화로에 모셔진 뒤 할머님의 유해를 모시고

시설 내 인천별빛당 납골당으로 향합니다. 

마침 좋은 자리에 할머님을 모실 수 있어서

저희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덕분에 할머님을 잘 모셨다는 가족분들의 

따뜻한 한 마디에 저희들은 힘이 납니다. 

할머님! 

천국에서 가족분들을 지켜주시며 편히 쉬시기를.

이상으로 일산동국대병원장례식장에서

인천별빛당으로 안치 모신

후불제상조 진행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