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황 없는 와중에, 그것도 새벽시간에 연락 받으셨음에도

차분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정이 격해질 수 있는 유가족 입장에 대해서도 잘 이해해주시고

부드럽게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조금 죄송한 마음도 있네요.

든든하게 이런저런 일들 잘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셔서

다른 유가족 분들도 의지하게 되고 마치 우리 사람인 것 처럼

생각하시는 것을 보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고인 가시는 마지막 길에 정성을 다해 도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고인 분도, 저희도 덕분에 좋은 마음으로 이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