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병원장례식장 70평형 진행, 일산 자연애숲 수목장 안치_후불제상조 장례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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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4-10-08 16:5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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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을지병원장례식장 진행 일산 자연애숲 수목장 안치 후기"
<< 1일차 >>
이른 새벽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따님분의 연락을 받고
원하시는 장례식장을 예약해드리고
저도 빠르게 출발해봅니다.
고인분을 장례식장으로 모셔야합니다.
아버님이 계신 병원으로 엠뷸런스를 보내놓고
장례식장에 먼저 도착한 저는
서울시립승화원 화장장 예약과
둘째날의 입관, 마지막 날 발인 스케줄을 체크하고
그 사이 도착하신 아버님을 안치실에 모셨습니다.
첫 날은 경황도 없으신 상황이라
간단하게 상담을 마친 후
가족분들을 조금이라도 쉬게 해드리고 싶어
가까운 댁으로 돌아가시게 했고
저는 남아서 빈소용품, 도우미 팀장님 섭외 등
장례 진행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종교에 맞춰 꼼꼼하게 준비해 드렸습니다.
<<2일차>>
둘째날 오후 입관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주말이다 보니 조문객분들도 많이 오셨고
특히 상주님의 친구분들이 많이들 오셔서
빈소를 내내 지키고 계셨습니다.
어려울 때 돕고, 위로해주는 많은 친구분들이 계셔서
참 든든하시겠다고 생각했고
가족분들도 고단해보여도 역시나 빈소에 앉아
아버님 쓸쓸하지 않게 지켜주셔서
그런 모습을 3일내내 보면서 아버님과 유가족분들을
잘 챙겨드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버님 입관식에서 어머님께서 슬픔에 잠겨
입관식에 참석을 못하실 뻔 했지만
마지막에 잘 인사를 드리고
가족분들도 아버님과 마지막 하고픈 말 전하며
작별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 온 생화로 관 안쪽 풍성하게 꾸며드리며
입관 절차에 맞게 정성으로 고인분을 모시고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빌어드렸습니다.
<<3일차>>
장례 마지막 날 오전 6시 발인 일정으로
노원을지병원장례식장을 출발해
서울시립승화원 화장장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일산의 공기 좋은 수목장으로
아버님을 모시기로 결정한 가족분들과 함께
축문을 올려드리며 인사드렸습니다.
승화원 2회차 8시 화장을 진행하고
자연애숲 수목장으로 모시고자 이동합니다.
마지막까지 상주님 친구분들이
아버님 가시는 길 함께 해서
상주님과 가족분들의 슬픔을 덜어드렸고
수목장 나무보다 휠씬 큰 화분을
아버님 곁에 놓아드리는 친구분들의 모습을 보니
장례지도사인 저까지 감동을 받았습니다.
볕좋은 곳에 잘 모셨으니 아버님 멀리서
남은 가족분들에게 복 많이 주시겠지요.
편안하게 쉬시고
가족분들도 종종 아버님 뵈러 가주세요.
노원을지병원장례식장에서 자연애숲 수목장까지
따뜻한 가족분들 모시게 되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