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께서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시게 되어, 처제가

인터넷검색으로 SN라이프를 알게 되었고,

곧 상조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유가족 모두 장례 절차 전 과정이 나무랄 데가

없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쓰는 저도,

살아계신 세분 어르신들의 시간이 다가올 때

기꺼이 다시 계약할 의사가 있습니다.

지도사님은 장례식장 첫 만남부터 장지까지 함께해 주셨습니다.

장모님께서 불교신자셔서, 불교식 장례절차를 원하셨는데

지도사님께서 이 부분에 전문성을 많이 발휘해 주셨고,

유족들이 궁금해 하기전에 한 발 앞서서 모든 절차를

설명해 주시고, 유족들은 설명들은 대로 해당 절차들을

모두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장지에서 헤어지기 전에, 지도사님이 유족들이 탄 버스에 올라

마지막으로 해 주셨던 말씀에 유족 모두가 감정이 이입되어

함께 박수쳤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소속 도우미 분들도, 조문객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또한 저희를 담당하셨던 분은 유족들이 좋아할 만한 제안들을

먼저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예를 들면, 장례식장에서 제공받는 음식이 낭비될 까봐, 

가능한 한 많이 소분하여 조문객들에게 서빙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유족입장에서는 좋지만, 도우미 입장에서는 한 테이블에

한 번 서빙할 것을 두 세번 하는 것이어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만.

저희 유족을 담당하셨던 분은, 유가족의 입장을 잘 이해하시는

분이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장인어른 삼우제를 지내고 왔는데, 상조서비스 덕에

장례절차를 잘 마쳤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