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양쪽 집안 처음 장례이다보니 잘 알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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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4-10-21 17:5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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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집안 처음 장례이다보니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저것 검색하다보니 '후불제상조'라는 것을
보고 맡겨보자 했습니다.
사망시간이 이른 새벽이었지만 친절하게 준비절차를
알려주셨어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닥쳐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의, 유골함 등 선택의 순간에도
저희의 의견을 끝까지 기다려주셨구요.
불필요한 것을 강요하시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장례지도사님이 입관에도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니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어머님께 깨끗한 수의가 입혀지고
꽃관으로 들어가시는 모습이 슬프긴 했지만 아픔없고,
좋고, 깨끗한 곳으로 가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장례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