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메트로병원장례식장에서 용인평온의 숲 화장, 안치까지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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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8-13 16:5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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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안양 메트로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운명을 달리하셨던 어머니의 임종으로 인해
상주님의 슬픈 목소리로 시작된 장례 일정입니다.
안양메트로병원장례식장에서 진행 예정이셔서
안내 및 화장 예약을 도와드리고
급하게 장례식장에서 찾아뵙고
장례 진행을 위해 간단한 상담 및 상품 설명
그리고 용인평온의숲 시립납골당에 대한
설명으로 안내를 도와드렸습니다.
미리 요청해서 상복으로 먼저 갈아입으시고
첫째 날의 중요한 조문 예법 설명으로
장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부분을
잘 짚어드렸습니다.
영정사진 옆으로 꽃 장식을 보며
꽃을 좋아하셨던 어머님을 회상하며
유가족분들은 눈물을 훔치셨습니다.
그렇게 조문 받을 준비를 다 마치고
빈소 관리사님들과 함께
조문객이 얼마나 오실지 예상
어떻게 비용 절감을 할지 논의 후
그에 맞게끔 빈소를 세팅해 주셨습니다.
[2일차]
어머님의 입관 시간이 되어서
친척분들과 많은 지인분들이
안양메트로병원장례식장으로
찾아와주셨습니다.
입관 전엔 친척분들이 직접 연도를
진행해 주시고, 입관 때엔
어머님 손에 묵주를 채워달라는 말씀으로
친척분들과의 교류가 많았고
가족들과 엄청 끈끈한
사랑이 있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입관실에 오신 가족분들은 누워계신
어머님을 보고 슬프지만 이쁘게 가시는
모습을 보시며 안도를 하셨고
상주님들은 마지막 인사로 사랑한다는
말씀으로 어머님을 배웅해 주셨습니다.
입관 예절로 어머님의 가시는 길 또한
밝게 빛을 비추어 주시고, 성수 예절로
어머님의 육신에 안 좋은 것들을
정화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모든 입관을 마치고 빈소에서의
완장을 차는 시간으로 영정 앞에서
가족들 화목하게 잘 지내겠다는 약속을 하시고
앞으로 오실 조문을 위해 힘들지만
묵묵히 분향실을 잘 지켜주셨습니다.
[3일차]
어머님을 장의 차량에 모시기 전
영정 앞에서의 인사로 어머님과의
작별 인사를 고했습니다.
초에 붙은 촛불은 끄고 영정을 모시고
천천히 발인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님을 장의 차량에 모시고
용인평온의숲 화장장으로 가시는 길은 무겁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더운 날 어머님을 힘들게 붙잡고
싶지 않은 가족분들이 어머님을
웃으며 배웅해 주셨습니다.
화장장에 도착해서 접수 후
용인평온의숲 납골당까지
모든 절차를 함께 도와드렸고
어머님을 화로에 모시고
가족분들은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모두 모이셔서 어머님과 함께했던 추억들을
되새겨 돌아보는 시간으로
화목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시립납골당으로 향하는 길은 발인장에서
보다 더 무거웠지만 어머님의 자리를 보시고
그래도 편한 모습을 보셨는지
가족분들은 안도하셨습니다.
버스에 탑승 전 가족분들은 화장장까지
와주신 조문객 및 친지, 친구, 친척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버스를 탑승하셨고
3일 동안의 길었던 어머님의 장례 일정을
마치고 안양메트로병원장례식장으로
안전하게 복귀하셨습니다.
어머님 천국에 가셔선 아프신 것들
다 내려놓으시고 행복하고 꽃과
아름다운 풍경만 보시면서
항상 아드님들, 어머님 주위 분들이
행복하게 기도해 주시고
바라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