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김포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회원님의 부친께서 운명하셨다는

상황접수를 받았습니다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모시기를 원하셨고

그에따라 이송조치하여 차량 보내드렸습니다

장례식장 계약을 마치고

빈소로 내려가 상담을 도와드렸고

그 사이 상복팀이 도착해

예복으로 입으시고  제단 장식도 설치가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덧 정오가 넘었고

이제서야 정신이 조금 드셨는지 아버님 영정사진을

멍 하니 바라보시던 상주님의 축 처진 어깨가

제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상주님의 축 처진 어깨가 말 해주듯

정신적 지주셨던

아버지의 빈자리가 무척이나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3일도 담당장례지도사로써

아버님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제 자신과 약속 했습니다.

 첫 째날 이른오전부터 긴 삼일의 일정이 끝나고 

발인하는 날이 밝았고, 화장으로 모시기 위해

배차된 리무진에 아버님 모시고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출발 했습니다.

화장을 마친 뒤

아버님 생전에 꼼꼼히 따져 보시고 마음속에

정해놓으신 잔디장으로 모시기 위해 

최종 장지인 김포시추모공원으로 출발 합니다.

낮 시간이라 무더위에 힘드셨을법도 한데

힘든 기색 없이 가족분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버님 모시는 일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드렸습니다.

아버님께서 평생 주신 사랑을 다 갚진 못하시겠지만

남은 삶 아버님께 주신 가르침과 사랑 절대로

잊지 않으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더 아버님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