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장례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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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번 장례식 고인의 배우자입니다 작성일19-08-20 12:4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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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병에 그만 남편을 너무 빠르게 하늘로 보냈습니다
3-4개월의 여명을 미리받았다고 하나 하루하루가 시간이 안타깝게 흘러가고 헤어져야하는 시간은 어김없이 눈앞에 왔습니다. 그동안 남아있는 기간동안 남편의 마지막길를 책임지고 잘할수있는 상조를 찾았습니다 화장을 하고 선산에 자연장으로 할거라서 적합한 상조회사를 찾아야하는데 화장전문 상조회사인 sn라이프 상조회사를 알게되고 전화로 상담을 하면서 장례를 치루는 과정과 준비해야되는부분을 알게되고 믿음이갔습니다
영정사진부분은 무료제작이라 하시어 사진을 의뢰하니 요구부분 수정까지해주시면서 세심한 작업을 해주셨 습니다 약 15일후 일요일 아침 그리운 남편이 떠났습니다
슬픔은 밀려오나 현실이기에 생각해놓았던 아산장례식에 전화를 하여 빈소를 문의했더니 마침 원했던 빈소가있어서 바로 예약을하고 sn라이프에 전화를 드리고 선산이 먼곳이라 화장터를 미리예악부탁드리니 신속하게 잡아주셨습니다 얼마나 순조롭던지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산까지가는 앰브런스를 보내주어 sn라이프에 접수한지 두시간안으로 아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빈소에 도착하여 장례지도사님을 만나서 전반적인 장례식과정을 듣고 상복을 갈아입고 가져오신 영정사진으로 제단이 마련되었습니다 . 영정사진양쪽엔 나비를꽂아주시었어요 . 훨휠날아 가고싶은곳 가시라고 장례지도사님이 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 작은 감동이였습니다 .장례과정과 계획과 세심하게 안내해주시고 설명해주시던지 믿음이 그대로 가더군요
영정사진을 보니 슬픔이 주체없이 밀려오더군요 4시간동안 일어난일들이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장례를 잘 마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겠다면서 위로를 많이해주시는데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입관식에서 장례지도사님이 준비해놓으신 관속에 꽃들을보고 너무놀라워 기쁘기까지 했습니다
평소 화려함을 좋아했던 남편을 아주 화려하고 예쁜 꽃관속에 모신다는것에 뭔가 가슴속의 멍우리가 확 내려가면서 제가 너무 슬퍼해서 맘아파하지마시라고 장례지도사님이 새벽에 꽃시장가셔서 준비하셨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고마울수가 있을까요 백번 만번 감사의 인사가 부족하다 느껴졌습니다. 정말 그렇게 맘아프고 슬픈 입관식은 예쁜꽂으로 누워있게된 남편을 보면서 그나마 위로가되었습니다 얼마나 남편이좋아할까 그생각만들더라고요.
땀을 뻘뻘흘리시면서 예쁘게 남편의 염을 해주시던 모습 잊지않겠습니다. 이것또한 좋은 인연이라생각됩니다
마지막날이왔습니다 새벽 5시에 발인식.
가족과 친척들과 아름다운 이별를 할수있게 진행해주셨습니다 .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될까요?
누구나 할수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심을 담아 하는건 표가납니다 장례과정내내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어떠한 불편함 실수하나없이 감동을 주는 장례과정이였습니다. 남편을 먼저보내게 되고 아이들의 아빠가 이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아직은 받아들이기가 쉽지않겠지만 맘편히 잘 보낼수있었다 생각되고 이부분을 sn라이프 전태진장례지도사님과 할수있어서 너무 다행이라생각합니다
삼우제 지내고온 어제.
울애들 꿈속에 아빠가 건강했던 예전모습으로 현몽했다고 합니다. 좋은곳으로 갔나봐요
마지막가는길 sn라이프와 인연으로 잘 치루어 감사했습니다. 하시는일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