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해양장 안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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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영엄마 작성일21-02-08 21: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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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린아들을 먼저 보내야 하는 엄마였습니다.
처음 김미경 팀장님을 만나 뵈었을때 팀장님은 저희 아들을 보고 눈물부터 지으시더 군요.
망연자실하게 아들과 함께 구급차에 있던 저는 진심어린 팀장님의 따뜻한 손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희 아들은 오랜 뇌성마비로 팔과 다리가 곧게 펴지지 않아 영안실에도 옆으로 눕혀 들어가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때, 병원에서는 입관할때도 옆으로 눕히는 수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굽은 팔, 다리를 사후에 피면 뼈가 모두 부러진다는 세간의 말 때문에 살아서 내내
아팠던 아이 뼈까지 다치게 해서 보내고 싶지 않아 병원의 권유를 그대로 따르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 팀장님께서 제게 아이 뼈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최선을 다해
아이가 하늘을 보고 똑바로 누워서 갈 수 있게 노력할테니, 맡겨 달라고 하셨습니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절대 아이를 상하지 하지 말라며 부탁을 드렸습니다.
다음날 입관시에 만나게된 아들은 하늘을 보고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를 붙잡고 하염없이 울었지만 팀장님께 얼마나 고마운 마음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저희 아이를 조금이라도 예쁘게 보내주시려고 새벽부터 꽃시장에서 예쁜 꽃을 준비해 꾸며
주셨더군요 먼저 아이를 보내는 저희 부부의 마음을 헤아려 노력해 주신 팀장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님접대와 음식을 잘 조절해 살뜰히 보살펴 주신 도우미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 사 합 니 다`
처음 김미경 팀장님을 만나 뵈었을때 팀장님은 저희 아들을 보고 눈물부터 지으시더 군요.
망연자실하게 아들과 함께 구급차에 있던 저는 진심어린 팀장님의 따뜻한 손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희 아들은 오랜 뇌성마비로 팔과 다리가 곧게 펴지지 않아 영안실에도 옆으로 눕혀 들어가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때, 병원에서는 입관할때도 옆으로 눕히는 수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굽은 팔, 다리를 사후에 피면 뼈가 모두 부러진다는 세간의 말 때문에 살아서 내내
아팠던 아이 뼈까지 다치게 해서 보내고 싶지 않아 병원의 권유를 그대로 따르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 팀장님께서 제게 아이 뼈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최선을 다해
아이가 하늘을 보고 똑바로 누워서 갈 수 있게 노력할테니, 맡겨 달라고 하셨습니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절대 아이를 상하지 하지 말라며 부탁을 드렸습니다.
다음날 입관시에 만나게된 아들은 하늘을 보고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를 붙잡고 하염없이 울었지만 팀장님께 얼마나 고마운 마음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저희 아이를 조금이라도 예쁘게 보내주시려고 새벽부터 꽃시장에서 예쁜 꽃을 준비해 꾸며
주셨더군요 먼저 아이를 보내는 저희 부부의 마음을 헤아려 노력해 주신 팀장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님접대와 음식을 잘 조절해 살뜰히 보살펴 주신 도우미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