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병원장례식장 5호실 3일장, 아버님 안치 모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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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2-12-16 16:4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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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른 시간, 상주님이 전화를 주시면서
장례 진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버님께서 운명하셨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울먹이는 상주님께,
곧바로 이동해 설명을 도와드리겠다고
안심시켜드렸습니다.
1일차, 화장 예약과 원하시는 장례식장의
예약을 도우며 고인께서
이송되실 노원을지병원장례식장으로
급히 이동했습니다.
정오를 조금 넘겨 고인께서
도착하셨고, 안치를 도우면서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주님께서
안정하실 수 있도록 기다렸습니다.
상담실로 이동하여 상복과 도우미
팀장님이 조문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절히 배치하고, 차근차근
다음 일정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2일차, 각지에서 모이신 집안 어른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입관식을
진행했는데, 모든 분들이 끝까지 함께해 주시는
모습에 더욱 사명감을 갖고 임했습니다.
입관식을 진행하는 동안 주위 분들이
얼마나 고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고스란히 느껴져 함께 진심을 다해
인사드렸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2일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온 가족분들이 아버님을 정성스럽게
모시고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건네셨습니다.
3일차, 고인께서 모셔질 곳은
경춘공원묘원이었는데, 먼저 고인이
다니시던 교회의 교인들과 발인 예배를
드린 후에 운구를 시작했습니다.
고인을 모신 리무진 차량은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화로에 모셔지시는 고인분께 모두
예를 갖춰 마지막 인사를
드리며 한 시간 이십분 정도 흘렀고,
수골을 끝낸 유골함을 안아모셔
장지인 가평으로 떠나시는 가족분들께
인사드리며 3일간의 장례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