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장례식장에서 동두천예래원으로 아버님 안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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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3-04-03 14: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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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건강하셨던 아버님께서
가족분들께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임종하신 터라 경황이 없으신
외동 따님과 사위님의 연락을 받고
급히 인하대병원장례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상주님을 만나 뵙고 sn라이프
상담을 진행하며 상복 배정과
도우미 여사님 배정을 빠르게
진행한 뒤 초배를 올리며 신속히
장례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2일차, 입관에 앞서 고인분께서
머리 수술로 인해 봉합하신 부위 쪽에
불편하신 곳이 있어 미리 상주님께
안내드리고 염습을 진행했습니다.
고인분께서 깨끗한 모습으로
가족분들과 충분히 인사 나누며
그동안 못다 한 말씀 나누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처음엔 애써 담담하셨던 외동 따님께서도
입관식에 들어가 수의를 입고
누워계신 아버님을 바라보시며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아버지의
귓가에 전하시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인분과의
작별의 시간을 함께하며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진심을 다해 위로를 건네드리며
입관식을 마무리합니다.
입관이 끝난 뒤 성복제를 올리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었고 이후 장례 일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설명을 도와드렸습니다.
3일차, 장례 마지막 날
인천에 오래 거주하신 고인분을
모신 곳은 인천가족공원으로
접수와 동시에 운구로 이어졌고
화장이 끝난 후 고인분의 유골을
진공함에 모셨습니다.
6월쯤 가족봉안묘역으로 이동할
예정으로 잠시 임치안치를 위해
나중에 묘역으로 안치하실 때 진공함의
진공을 빼는 방법 등 다시 한번
안내를 도우며 동두천 예래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버님께 마지막으로 인사를 건네며
장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가족분들도 아버님을 모시며
마지막까지 함께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