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서 충북 음성 선산까지 어머님 모신 3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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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3-04-05 11: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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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늦은 아침 어머니께서
운명하셨다는 상주님의 연락을 받고
서둘러서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장례를 시작했습니다.
화장 일정부터 선산의 봉안 방법까지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며 자세한 진행
일정 및 필요 물품을 안내해 드리고
1일차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가족분들께서 선택하셨던
빈소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
세팅이 들어가기 전에 큰 빈소로
변경하며 세팅이 시작되고
차질 없이 조문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를 도와드렸습니다.
2일차,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서
입관식을 준비합니다.
입관식 전에 가족분들께 인사를 드린 뒤
어머님의 입관 준비에 들어갑니다.
입관식에서는 가족분들께서
어머니이시기 때문에
여성 보조 팀장님을 원하셨고
가족분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며
가족분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입관식을 진행해 드렸습니다.
어머님을 수의로 곱게
갈아입혀드리고 깨끗한 알코올 솜으로
목욕을 시켜드리며 더욱 신경 써서
유택에 생화로 장식해 드립니다.
가족분들은 어머님과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셨고
이후에 어머니를 안아드리는 것으로
입관식을 마쳤으며 입관 후에는
예배를 올린 뒤 다음 일정을
안내해드렸습니다.
3일차, 이른 시간에 찾아간 장례식장
성남 화장장으로 발인을 나가기
전에 아침 일찍 목사님과
발인 예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후 가족분들의 짐 정리를
도와드리고 혹시 빠트리신 짐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며
화장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화장을 마친 뒤에는 선산
근처의 초등학교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어머니를 안치해 드린 뒤 장례식장으로
복귀하며 3일간의 장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어머님의 의미 있던 삶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3일간 고생하신 가족분들께서도
앞으로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